벌써 8월하고도 6일...
8일자로 세 달 간의 아르바이트(?)가 끝난다. 특히 지난 한 달은 자바로 시작해서, 닷넷(C#), ?ActiveXATL, MFC(C++)까지... 참 다채로운 툴과 언어와 플랫폼들을 오가며, 쌩쑈라고 할만한 삽질을 했다.
한가지 일이 마무리되어 갈 즈음이면 언제나 나를 괴롭히는 물음...
내 인생의 삽질은 언제 끝나는 걸까?
의미있는 코드를 만들고 싶다는 것은 망상은 오래 전에 포기했다. 의미있는 코드라는 건 없다. 애초에 이 바닥은 영원불멸의 예술과는 근본이 다른 바닥이다. 난 뭘 어쩌자고 끝나지 않는 삽질을 하고 있는가,
50년이 훨씬 넘은 영화는 여전히 내게 감동을 주지만, 내가 만든 코드는 50년은 커녕, 5년도 못 채우고 잊혀진다. 그 코드에 쏟아부은 시간과 땀도 함께 잊혀진다.
내가 코딩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시간은 이제 길어야 십 년...
나는 무엇으로 이 삽질을 끝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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