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book2009/09/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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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2008년 독후감 몰아 쓰기 - part II

2008/5/26

"RESTful 웹 서비스"는 유행에 편승해서 짧게 써도 되는 내용을 장황하게 늘려 쓴 책이다. REST를 이해하려면 먼저 "웹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이라면 RFC2616(HTTP/1.1)을 정독하는게 더 낫다. 이 책을 통해서 그 "의도"와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설명이 필요없는 공지영 문학의 시작이자 끝이다(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대학시절에 읽었었는데, 최근작들을 보다가 이 책이 다시 읽고 싶어서 샀다. 문득 같은 제목을 가진 노찾사의 노래가 듣고 싶네...

2008/6/11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는 미니벨로를 타고 미국을 횡단한 이야기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쓴 홍은택의 책이다. "인도급"에서 시작해서 "차도급", "터널급", "한강급", "다차선급", "고가도로급"으로 성장(?)하면서 겪은 일들을 재미있는 소개하는 "우리 동네에서 자전거 타기"에 관한 "이야기 책"이다.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는 책이 나오기도 전에 더글라스 크록포드의 "자바스크립트 책으로는 JavaScript: The Definitive Guide(5/E) 만을 추천한다."라는 추천사로 먼저 유명해진 책이다. 1200 페이지를 훌쩍 넘는 분량이 두 권의 책으로 나뉘어져 있는 데, 책꽃이에 꽂혀있는 있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 -,.-;;; 그러나 압박감을 이겨내고 끝까지 완독할 수 있다면 크록포드의 추천사가 그냥 립서비스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2008/6/15

"꽃들에게 희망을"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다. 검색해보면 얼마나 많은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것 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를 알 수 있다. 봉과장님께서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고 걱정해주셨는데... 보고 또 봐도 그런건 잘 모르겠다. :S

"광화문 연가"는 내가 신뢰하는 몇 안되는 평론가인 이명미의 책이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샀는데... 이번엔 좀 다르다. 대중가요 이야기가 아니라, 서울 이야기다.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지만, 서울 토박이가 아닌 나로써는 서울의 변천사가 먼나라 이웃나라 처럼 재미있다. 서울 토박이들도 모르는 서울 이야기.

"집으로 가는 길"은 시에라리온의 내전에서 휘말려 12살의 나이에 총을 들어야 했던 저자의 실제 이야기다. 가슴이 아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이런 류의 책들(혹은 영화)들을 볼 때마다 늘어나는 건 자괴감 뿐...

"로드 사이클링: 자전거가 좋다"는 국내에 번역 출간된 몇 안되는 자전거 전문서다. 나는 로드바이크를 타지 않지만, 자전거 전문서가 워낙 귀하다보니 이것 저것 가릴 여유도 없이 그냥 질렀다. 책을 보다 보면 로드바이크로 바꾸고 싶어진다 -.-;;; 결론은 자전거와나무는 고마운 출판사라는 사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 여행: 서울 수도권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은 장황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국내 유일의 자전거 전문 잡지인 자전거 생활의 김병훈씨가 쓴 초급자를 위한 자전거 코스집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코스도 아직 반도 못 돌았다 -,.-;

흠냐... 벌써 12시가 넘었네...
농사 지으러 가야 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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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9/09/0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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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독후감(?)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마지막으로 쓴게 언제인지 찾아봤더니... oTL

2007/12/19까지 정리하고 거의 1년 반 넘게 정리를 못했다.
뭐하느라고 이렇게 바쁘게(?) 살았을까...

그나마, 책을 한 곳에서 사다보니, 지난 주문 내역을 보면서 확인 할 수 있다.

2008/1/9
  • 악인 (2008, 은행나무 / 요시다 슈이치)★★☆
  • 프로그래밍 심리학(2008, 인사이트 / 제랄드 와인버그 저 / 조상민 역)★★★★

요시다 슈이치는 "일요일들" 이후로 내가 꾸준히 읽는 몇안되는 일본 소설가 중의 하나다. 제목만으로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식상한 주제를 긴장감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

프로그래밍은 내 밥줄이고, 심리학은 내가 전산"학"외에 내가 가장 관심있는 학문이다. 이 책이 나온지 40년이 지난 지금, 프로그래밍은 그 시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지만,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은 21세기에도 여전히 독보적인 책이다.

2008/3/2

켄트 벡의 구현 패턴은 딱히 패턴이라고 까지 부르기엔 뭣하지만, 개발자들을 위한 멋진 잠언집 같은 책이다. 개발자를 위한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최근 몇 년 동안 본 개발 관련 책 중에 최고다. 책의 두께와 내용의 깊이는 비례하지 않는다. 세번 정도 읽었는데... 글쎄...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2.5 프로그래밍은 "엉성한 책과 알찬 내용"은 유명한 "가메 출판사 / 최범균 콤비"의 작품(?)이다. 그의 책이 늘 그렇듯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지면은 한정되어 있어서 보기가 여러운데, 이번엔 유난히 심한 느낌이다. 스프링을 처음 접한다면 스프링 공식 매뉴얼과 예제들을 먼저 일독한 다음 이 책을 통해 정리하면 좋을 듯.

2008/4/19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 치유 카페(2008, 갤리온 / 김혜남)★★★☆
  • 지속적인 통합: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고 위험을 줄이기(2008, 위키북스 / 폴 듀발 외 공저 / 최재훈 역)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심리학 관련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만한 책이다.  서른 즈음인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류의 글들을 지나고 나서 봐야 더 와 닿는다. 말하자면 요즘 젊은 것들은 다 버릇이 없어서? 이 책도 비슷한 부류의 심리학 책들 처럼 제목으로 낚시질을 하고(왜 쿨함에 목숨을 거는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며 자기의 심리를 한 번씩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유를 준다.

지속적인 통합(CI; Continuous Integration)은 구체적인 상황이나 툴보다는 전반적인 개념과 방법론 위주의 설명이라 영양가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이 책을 보고 실용적인 지침서를 써보겠다고 덤볐다가 접었다. 책을 쓴다는게... 생각만큼 재미도 없고... 돈도 안되더라.

2009/4/30
  • ActionScript 3.0 Cookbook: 플래시, 플렉스 개발자를 위한 액션스크립트 솔루션(2008, 한빛미디어 / 조이로트 외 공저 / 송호철 역)★

ActionScript 3.0 Cookbook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전형적인 요리책이다. 다만, 이 책이 나올 당시에만 해도 ActionScript 3.0에 대한 요리법 제대로 자리 잡기 전이라... 요리같지 않은 요리들이 많다.

2008년 1부는 여기까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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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8/02/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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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에 나눠쓰기에도 너무 많이 밀렸다...ㅠ.ㅠ
그러나 버뜨!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9/27
  • 고슴도치의 우아함 (2007, 아르테 / 뮈리엘 바르베리 저 / 김관오 역)
  •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시즌 2 (2007, 위키북스 / 조엘 스폴스키 저 / 이석중 역)
  • Mobile User Experience 모바일 사용자경험 디자인 (2007, 한빛미디어 / 미카 힐뚜넨, 마르쿠 라우까, 야리 루오말라 저 / 나대열 역)
뮈리엘 바르베리의 "고슴도치의 우아함"은 제목만큼이나 우아한 책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지금 이 세상에서,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고, 비굴하지만 비굴하지 않은 수위 아줌마 "르네"의 우아한 삶은 어떤 의미가 될까? 똑똑하지만 비관적인 부잣집 소녀 "팔로마"에게 삶의 의미를 준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걸까? 우아했던 그녀의 서글픈 죽음이 작가의 대답은 아니겠지?
데뷔작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는 두번째 책(조엘이 엄선한 블로그 모음)에서 무참히 무너졌지만 다시 한 번 기대를 걸어본다. 조엘의 세번째 책은 전작들과는 달리 개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관리자나 경영자를 위한 책에 가깝다. 나름 재미있는 책이고 개발 회사에서 밑에 개발자를 두고 있는 위치라면 한 번 쯤 봐둘 만한 책이다.
회사에서 맡고 있는 팀의 이름이 "모바일팀"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맛보기 차원에서 구입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은 기대와는 달리 휴대폰에 대한 책이다. "모바일팀"의 "모바일"은 그 "모바일"이 아니다.

10/11
  • 뉴욕의 프로그래머 (2007, 한빛미디어 / 임백준 저)
  • 스케치 쉽게 하기 : 기초 드로잉 편 (2007, 진선아트북 / 김충원 저)
  • iBATIS 인 액션 : 쉽고 강력한 SQL 매핑 프레임워크 아이바티스 (2007, 위키북스 / 클린턴 비긴, 브랜든 구딘, 래리 메도스 저 / 이동국, 손권남 역)
지금까지 나온 임백준씨의 책은 다 읽은 것 같다. 그의 책이 굉장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얘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뉴욕의 프로그래머"는 그의 첫 장편 "소설"이다. 정말 소설일까? 무협지나 환타지 소설 읽는 셈치고 읽어보면 재밌다. 단, 장풍 대신 디버깅 비급이 난무하니... 개발자가 아니라면 절대 비추~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는 그냥 한 번 사봤다. 사실, 스케치라면 나도 한가닥 한다. 거기까지다.
"iBATIS 인 액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된 iBATIS에 관한 책인데, 그도 그럴것이 iBATIS가 책 한권 분량 채우기엔 너무 단순한 라이브러리다. 그걸 책 한 권에 쓰려다보니 본론보다 잡설이 더 많다. 그것만 빼고 보면 좋은 책이다.

11/12
  • 웹 진화론 : 세상을 바꿀 엄청난 변화가 시작됐다 (2006, 재인 / 우메다 모치오 저 / 이우광 역)
  •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전국편 :대한민국 걷기 좋은길 (2007, 터치아트 / 김영록 저)
  •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2001, 현대문학 / 알랭 레몽 저 / 김화영 역)
웹2.0에 대한 많은 이론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위키노믹스"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웹 진화론"은 좀 더 쉽게 접근한다. 롱테일 하나로 좀 우려먹는 느낌이 있지만,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커리어패스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엔 충분하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은 걷기 여행을 위한 실용서이다. 거리와 시간, 자세한 교통편까지 알려주지만, 그 덕분에 딱딱한 실용서가 되어버렸다. 그냥 책으로 읽기엔 재미없다.
알렝 레몽의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은 내가 블로그에 따로 독후감을 남길만큼 인상적인 책이다. "지금은 성공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들려주는 지루한 회고담"에 불과하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심금을 울리기도 하는 것이다. "가난했지만 행복했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공감할 수 있는 책.

12/5
  • Ajax 패턴과 베스트 프랙티스 (2007, 에이콘출판사 / 크리스찬 그로스 저 / 최재훈 역)
  • 즐거운 나의 집 (2007, 푸른숲 / 공지영 저)
  • 나무처럼 산처럼 : 이오덕의 자연과 사람 이야기 (2002, 산처럼 / 이오덕 저)
안타깝지만, "AJAX패턴과 베스트 프랙티스"에는 패턴도 프랙티스도 없다. 아무데나 갖다 붙인다고 패턴이 되는게 아니다.
가족사에 대해서는 그동안 굳게 입 다물고 있던 작가 공지영이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을 통해 가족 이야기를 한다. 성씨가 각각 다른 세 아이와 함께 사는 인기 작가의 이야기라니... 전작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대박을 이어가고 싶은 것일까? 한결 가벼워지고, 입에 달라붙는 그녀의 글을 읽으며 그녀가 조금씩 나이가 들어간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박완서의 글들이 떠오르는 것도 그 때문이었을까?
이오덕 선생의 "나무처럼 산처럼"은 제목 그대로 "나무처럼 산처럼" 살다가신 선생의 이야기다. 늘 부러워만 할뿐... 나는 내가 그처럼 살 수 없으리란 것을 잘 알고 있다.

12/19
  • Beautiful Code : 뷰티풀 코드 (2007, 한빛미디어 / 찰스 페졸드 외 37인 저 / 류광 역)
"뷰티플 코드"는 내게는 그닥 아름답지 않았다. 솜씨 자랑일까? 자신감일까? 대다수가 자신이 짠 코드를 들고 나왔다. 글쎄... 나는 내가 일주일 전에 짠 코드를 봐도 고칠 데가 보인다. 언제쯤 나도 아름다운 코드를 짤 수 있을까?

2007년 한 해도 참 많은 책들을 읽었다. 어떤 책들이 1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지만 어떤 책은 다시 목차를 펼쳐보지 않으면 무슨 내용이 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책을 꼽아보면:
  •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2001, 현대문학 / 알랭 레몽 저 / 김화영 역)
  • 고슴도치의 우아함 (2007, 아르테 / 뮈리엘 바르베리 저 / 김관오 역)
  • Designing Interfaces : 인터페이스 디자인 94가지 패턴 (2007, 한빛미디어 / 제니퍼 티드웰 저 / 김소영 역)
  •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 강력한 웹 2.0 서비스를 만드는 13개의 키워드 (2006, 한빛미디어 / 정유진 저)
  • DOM 스크립트 : 다이내믹한 웹 표준 사이트를 위한 (2007, 에이콘출판사 / 제레미 키스 저 / 윤석찬 역)
정도 일까?

새해엔 잊어버리기 전에 독후감을 쓸 수 있기를~!
Posted by i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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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8/02/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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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녀석이 너무 많아서 두 번에 나눠서 기록했다. -.-;

4/14
  • 파페포포 안단테 (2007, 홍익출판사 / 심승현)
  • 김세환의 행복한 자전거 : 인생이 아름다워지는 두 바퀴 이야기 (2007, 헤르메스미디어 / 김세환 저)
  •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 (2006, 한빛미디어 / 스콧 버쿤 저 / 박재호, 이해영 역)
  • OS 구조와 원리 : OS 개발 30일 프로젝트 (2007, 한빛미디어 / 카와이 히데미저 / 이영희 역)
파페포포 안단테는 앞에 두 권을 이미 샀기 때문에...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별생각없이 구입했는데... 딸려나온 두 권의 미니북(시리즈의 앞 두 권) 때문에 열받아 버렸다. 이러니까 사람들이 제 값주고 책을 안사는 거야! 출판사 스스로 책의 값어치를 떨어뜨리니... 쯔....
가수 김세환은 MTB 매니아로도 꽤 유명한데(함께 라이딩한 적도 한 번 있다 -.-V) 자전거에 대한 책을 냈다고 해서 고민없이 질렀는데... "김세환의 행복한 자전거"에는 (쿨럭) 자전거 얘긴가 별로 없다. -.-; 그 대신 "행복한" 자전거 얘기로 가득하다. -.-)b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관리 능력 부족을 절감하게된다.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는 관리자 자격증 책들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감각으로 씌어진 책이지만 여전히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 그냥 개발자하고 싶다. ㅠ.ㅠ
국내에 출간된 실전적 OS 제작 서들은 거의 다 갖고 있다. "OS 구조와 원리"도 별 생각없이 샀는데, 설명이 좀 부실하긴 하지만, 일본책 특유의 유머와 일러스트, 그리고 저자 특유의 스피디한 진행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책을 덮고 나면 남는게 없다는 정도? -.-;;;

5/23
  • 자바스크립트 for 웹2.0 (2007, 한빛미디어 / 셸리 파워즈 저/ 김태경, 김대영 역)
  • 산악자전거 가이드 (2007, 삼호미디어 / 네드 오버렌드 저/ 손건석 역)
  • 생각 없이 살기 : 반지성 독트린 (2005, 황소자리 / 한네스 슈타인 저 / 김태희 역)
  • 단순하게 살기 (2005, 황소자리 / 짐 머켈 저 / 홍대운 역)
"자바스크립트 for 웹2.0"은 제목에서 "웹2.0"을 뺐어야 했다. 책의 1판은 당시에는 자바스크립트 분야의 전무후무한 바이블이었다. 2판이라기 보다는 1.2판 정도? 처음에는 꽤 의욕적으로 웹2.0에 촞점을 맞추어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뒤로가면 1판과 달라진 게 별로 없다. (1판의 이름값을 무시한다면) 여전히 훌륭한 자바스크립트 입문서다.
산악자전거 가이드는 보기드믄 MTB입문서다. 이런 책이 나오는 걸 보면 MTB가 뜨긴 떴나보다. 내 자전거 돌려도! 이 도둑너마!!! ㅠ.ㅠ
"생각 없이 살기"를 샀더니 "단순하게 살기"까지 따라왔다. oTL 생각없이... 단순하게... 살고 싶어서 샀는데... 이 챠트와 도표와 통계자료들은 다 뭐란 말이냐! (버럭!) 장난하냐? 장난해?!

6/2
  • 행복의 건축 (2007, 이레 / 알랭 드 보통 저 / 정영목 역)
  • 여행의 기술 (2004, 이레 / 알랭 드 보통 저 / 정영목 역)
  • WIKINOMICS 위키노믹스 (2007, 21세기북스 /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저 / 윤미나 역)
"여행의 기술"을 사려고 갔다가 "행복의 건축"을 사면 여행의 기술을 준다는 말에 충동 구매했다. 책이 흑백이라 oTL... 무슨 얘긴지는 책을 읽어보면 안다.
"위키노믹스"는 위키 no mix인 줄 알고 샀는데... 위키 + 이코노믹스 였다. oTL 좀 어렵긴 하지만 꽤 흥미진진한 책이다.

7/12
  • 아르헨티나 할머니 (2007, 민음사 / 요시모토 바나나 저 / 김난주 역)
  • DOM 스크립트 : 다이내믹한 웹 표준 사이트를 위한 (2007, 에이콘출판사 / 제레미 키스 저 / 윤석찬 역)
  •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2007 열린책들 / 폴 오스터 저 / 이종인 역)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할인 쿠폰 가격 맞추느라고 샀는데... 96p짜리가 7200원! 도둑넘들! 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다. 영화로도 나왔다는데... 찾아 봐야겠다.
"DOM 스크립트"는 지금까지 나온 자바스크립트 책 중에서 가장 웹 2.0 시대에 맞는 책이다. 앞뒤 자르고 DOM 얘기만 있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자바스크립트 for 웹2.0", 그리고 에이콘의 웹표준 시리즈들과 함께 보면 꽤 쓸만하다.
폴 오스터의 이름은 수없이 들어봤지만, 책은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이 처음이다. 꽤 실망스럽지만, 잡문 모음집을 보고 작가를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첫인상은 정말 중요하다. -.-;;

8/9
  •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손철주의 동서양 미술 산책 1 (2006, 생각의나무 / 손철주 저)
  • Designing Interfaces : 인터페이스 디자인 94가지 패턴 (2007, 한빛미디어 / 제니퍼 티드웰 저 / 김소영 역)
어린 시절의 꿈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그런지... 미술 이론, 평론, 역사서들을 즐겨보는 편이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도 별 생각없이 샀는데... 2권이.. 그닥 땡기지 않는다.
"인터페이스 디자인 94가지 패턴"은 이 분야에선 독보적인 책이라 할만하다. 동의할 수 없는(패턴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들도 꽤 있지만,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만해도 대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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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8/02/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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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도서 구매 목록을 겸한 간략한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는데... 언제가부터 몰아쓰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1년치를 몰아쓰기에 이르렀다. 2008년 처음이자 2007년 초에 쓴 독후감 이후로 1년 만의 몰아쓰기 -.-;;;

1/31
  • 프로그래밍 루비 (2007, 인사이트 / 데이브 토머스, 앤디 헌트, 차드 파울러 저 / 강문식, 박지인, 양석호 역)
  • NORTON TRILOGY 노튼 삼부작 : 파리에 간 고양이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2006, 미디어2.0 / 피터 게더스 저 / 조동섭 역)
프로그래밍 루비는 일명 "곡괭이 책"이라고 불리우는 루비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mithrandir님이 번역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주문했다. 두 권으로 분책되어 있는데... 각 권의 두께도 만만치 않다. 이런 녀석은 중딩시절 동아전과(또는 표준전과) 이후에 처음인 듯 -.-;;;
노튼 삼부작은 평소 자주가는 스노우캣의 홈페이지에서 주인장이 표지 일러스트 했다는 얘기를 듣고 위시리스트에에 넣어두었는데, 세 권을 묶어서 싸게(?) 파는 걸 보고  충동 구매! 사흘 만에 세 권 다 읽었다. 고양이 얘기를 읽으며 울먹거리는 삼십대 중반 노총각의 꼬라지란... -.-;;;

2/22
  • 전혜린 (2003 이마고 / 이덕희 저)
  •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 강력한 웹 2.0 서비스를 만드는 13개의 키워드 (2006, 한빛미디어 / 정유진 저)
  • 이 시대의 사랑 (1999, 문학과지성사 / 최승자 저)
  • 펀드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2006, 길벗 / 우재룡 저)
이덕희가 쓴 "전혜린"은... 우려했던대로 전혜린 울궈먹기에 다름아니다.(저자는 아니라고 책속에서 여러번 부인하지만...) 이덕희 교수가 전혜린의 글에 자주 등장하는 친한 친구였기에 좀 나을려나 했지만... 글쎄... 내가보기엔 정공채 욕할 꺼 하나또 엄따 -.-)p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은, 이후 우후죽순처럼 쏟아진 아류들의 원조가 된 웹 2.0 기획 입문서다. 청출어람이라고 했었나? 근데... 형만한 아우없고 원조만한 아류없다. 수 많은 웹2.0 기획서 중에서 군계일학 -.-)b
최승자의 시집 "이 시대의 사랑"은  한참동안 내 MSN의 닉이었던 "오 행복행복행복한 항복 / 기쁘다우리 철판깔았네"의 원전인 "삼십세"가 실린 시집이다. 이제 철판 위에 코팅까지 했다...
"펀드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유행따라 산 책인데... 책을 보고나서도 내 포트폴리오(?)는 바뀌지 않았다.

3/10
  • CSS 비밀 매뉴얼 : 감추고 싶은 나만의 비밀 노트 (2007, 한빛미디어 / David Sawyer McFarland 저 / 김지원 역)
CSS 비밀 매뉴얼? 우끼고 자빠졌다. 비밀은 엄따 -.-)p 뭐 레퍼런스로 쓰기엔 훌륭한데... 요즘 같은 세상에 레퍼런스형 책이 의미가 있나? 그냥 W3Schools의 CSS Reference가 편하다.

3/18
  •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 (1998, 창비 / 정양 저)
  •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2007, 한빛미디어 / 오병곤 저)
  •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 안도현의 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 (2006, 이가서 / 안도현 엮음)
가수 이지상의 4집 "기억과 상상"에 들어있는 노래 "토막말"에서, "정순아보고자퍼서죽껏다씨펄"을 듣고, 그의 정체가 궁금했다. 정양의 시집 "살아 있는 것들의 무게"는 토막말 이상의 것들을 내게 들려주었다.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에 의하면 대한민국 개발자에겐 희망이 없다. -.-)p
안도현 시인이 좋아하는 시들을 엮어 놓은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는... 말하자면 "수능 대비용 현대시 선집"이다. 내가 좋아하는/했던 시들이 가득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도 그 이하다 -.-?.

4/7

  • 개발자를 위한 나만의 운영체제 만들기 : 프로그래밍이 즐거운 운영체제 개발입문 (2007, 정보문화사 / 노재현 저)
  • 사서삼경을 읽다 (2004, 바다출판사 / 김경일 저)
  • 레일스와 함께하는 애자일 웹 개발 (2007, 인사이트, 데이브 토머스, 앤디 헌트, 차드 파울러 저 / 노경윤, 김석준, 신승환, 강기수, 노우경, 유광열 역)
난 개발자다. 그것도 아주 오래된 구닥다리 개발자다. 그런 내가 요즘 젊은(?) 개발자들과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운영체제에게 대한 막연한 동경일 것이다. "개발자를 위한 나만의 운영체제 만들기"는 이 부류의 다른 책들과 크게 나은 점도 없지만 크게 못한 점도 없다.
"사서삼경을 읽다"는 사서삼경을 읽어보고 싶어서 샀다. 개똥 철학을 읽고 싶어서 산게 아니란 말이다. -.-)p "
"레일스와 함께하는 애자일 웹 개발"은 (저자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프로그래밍 루비와 짝을 이루는 레일즈 바이블이다. nohmad님이 번역에 참여했다는 얘기를 듣고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다. 열라 두꺼운 녀석인데, 다 보기도 전에 awtswing님이 빌려가서, 걸레...로 만들어왔다. 이 책은 제목을 잘못 지은 것 같다. 원서 제목은 무시하고 번역서 제목을 "레일즈 일주일만하면 아무개만큼 한다" 또는 "일주일 완성 레일즈 따라하기" 따위로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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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7/1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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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에서 우연히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가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그 일당, 42인들이 선정한 90년 이후, 우리를 흔든 노랫말 TOP 30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강승원이 작사/작곡/노래까지 했던 것을 나중에 김광석이 불러서 널리 알려졌지만, 노래가 빅히트한 지 얼마되지 않아 김광석이 죽었고... 강승원 스스로 혹은 주변에서 노랫말을 지은 강승원을 질책했다는 뒷얘기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저께 배송된, 알렝 레몽의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을 그 날 저녁에 다 읽었다. 160페이지 밖에 안되는 소책자이기도 하지만, 쉽게 읽히는 문장... 그리고 (특히, 개인적으로) 절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 덕분이다.

샤토브리앙의 "무덤 저 너머의 회상"에서 인용했다는 제목을 보는 순간 별다른 저항없이 쇼핑카트에 담았고, 때론 눈물을 글썽이며, 때론 피식 웃음을 지으며, 한 순간도 눈을 떼지않고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렀다.

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모르탱의 집은 허물어졌다. 르 테이욀의 집은 허물어졌다. 트랑의 집은 팔려버렸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누이가 죽었다. 나는 산 사람들, 그리고 죽은 사람들, 그들 모두와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

이 책은 수필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며, 젠체하는 자서전이나 회고록 따위는 더더욱 아니다. 지금은 성공한 저널리스트가 된 작가는 행복했던 또 불행했던 지난 시절을 읊조리 듯 나직한 목소리로 한 줄 한 줄 문장으로 옮겨나간다. 책을 덮을 때 쯤엔 나직한 읊조림들이 어느새 큰 울림이되어 메아리친다. "언제까지 지나간 시절의 행복과 불행만 되새김질하며 이방인으로 남을 것이냐?"고 내게 묻는다. 이별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젠, 화해하라고... 화해하라고... 먼저 다가가라고....

나도 언젠가...
전쟁을 끝내야겠지...
매일 이별하고, 이별하고, 또
이별하고...
화해하고...

하지만... 아직은...
아직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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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7/01/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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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9/14
    •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갤리온, 막시무스
    • ?느린 희망 :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해 인간의 걸음으로 천천히, 그린비, 유재현

  • 오래된 농담처럼 유쾌하게 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진지함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는 사는 법은 결코 유쾌하게 읽지 못했다. 무거운 내용들을 유쾌한 글로 써 나가는 작가의 재주는 인정하지만, 그것이 의미를 퇴색케 하고 있다면... 과연 올바른 글쓰기인가? 굳이 비유하자면 ?구스 반 산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느린 희망의 쿠바 여행기이다. 나도 쿠바에 가보고 싶었다. 이 책을 보면서 더욱 가보고 싶었다. 그러나 ?피델 카스트로가 없는 쿠바는 과연 얼마나 쿠바로 남을 수 있을까?

  • 2006/10/21
    • 가족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축제 여행 , 시대의창, 백남천
    •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1940, 책과함께, 엘리자베스 키스, 엘스펫 K. 로버트슨 스콧 저 / 송영달 역
    • ?오 헨리 단편선, 늘푸른아이들, ?오 헨리 저 / 한정영 역
    • ?톨스토이 단편선, 늘푸른아이들, ?톨스토이 저 / 김종렬 역

  • ?행복한 축제 여행은 국내의 지역 축제에 대한 가장 좋은 안내서이다. 내가 가본 곳은 몇 곳 없지만... 그래서 더욱 가보고 싶어진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는 식민지 시대의 한국을 찾은 영국 여류 화가의 눈에 비친 한국을 보여준다. 이 땅은 그렇게 아름다운 땅이었다. 그녀가 글과 그림으로 아름답게 묘사했던 거의 모든 것이 이제는 남아 있지 않다. 우리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걸까?

    ?오 헨리 단편선과 ?톨스토이 단편선은 그냥 샀다. 가끔 고전이 땡기는 날이 있다 :p

  • 2006/11/03
    • 클래식 기타 명곡집 A : 고급편, 아름출판사
    • 클래식 기타 명곡집 B : 중급편, 아름출판사
    • 클래식 기타 명곡집 C : 초급편, 아름출판사
    • ?서브버전을 이용한 실용적인 버전 관리, 정보문화사, Mike Mason 저 / ?류광 역
    •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 에이콘출판사, ?조엘 스폴스키 저 / 강유 역
    • 가족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테마 기행, 시대의창, 백남천

  • 오랜만에 기타를 끄집에 냈다. 손 끝이 물렁물렁해진지는 꽤 오래됐다. 튜닝하는데만 10여 분을 끙끙 댔다. 벌써 손끝이 아리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클래식 기타 명곡집 A/B/C를 샀다. 그리고 책장 구석에 쳐밖혔다. :'(

    ?서브버전을 이용한 실용적인 버전 관리은 회사에 서브버전을 도입해볼까 하는 생각에 샀다.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책상위에 펼쳐놓고 다른 팀장들을 꼬드겨서 서브버전으로 바꿔볼까 하는... 말하자면 낚시 밥이었다. 몇 사람이 책을 빌려갔고,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는 했지만... 글쎄...

    가족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테마 기행은 ?행복한 축제 여행의 후편이다. 함께 떠날 가족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쓸쓸하다.

  • 2006/11/30
    • ?잃어버린 여행가방, 실천문학사, ?박완서
    • ?아주 오래된 농담, 실천문학사, ?박완서

  • 오랜만에 산 한국 문학 책이다. 내가 보는 한국 문학 책들은 작가들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 ?박완서는 그 중에서도 맨 윗 줄에 있다.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가벼운 기행문이다. ?박완서의 기행문이 주는 느낌은 ?류시화나 ?한비야의 그것과는 다르다. 나의 고정관념일까? 글의 힘일까? ?아주 오래된 농담은 기대에는 못미치는 소설이다. 물론 ?박완서에게 거는 기대라는 것은 쉽게 만족시킬 수 있는 기준이 아니다. 나도... 아주 오래된 농담처럼 살고 싶었다.

  • 2006/12/25
    • ?CSS 마스터 전략 : 고급 웹 표준 사이트 제작을 위한, 에이콘출판사, 앤디 버드, 캐머론 몰, 사이먼 콜리슨, 몰리 홀즈쉬랙 저 / 박수만 역
    • NORTON TRILOGY ?노튼 삼부작 : ?파리에 간 고양이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미디어2.0, ?피터 게더스 저 / 조동섭 역

  • ?CSS 마스터 전략은 ?방탄웹으로 알려진 ?에이콘출판사의 ?웹표준 시리즈의 세번째 책이다. 이 책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실전 튜토리얼들로 가득찬 짜집기 성격의 책이라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몇 몇 챕터들은 굉장히 유용하다.

    ?노튼 삼부작은 [http]스노우캣의 블로그를 보고 얼떨결에 질렀다. 사실 나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도 이 책은 많은 얘기를 들려준다.

  • 2006/01/25
    • ?스프링 인 액션, 에이콘출판사, Craig Walls, Ryan Breidenbach 저, 이태상 역
    •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리수, ?소노 아야코 저 / 오경순 역
    • ?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 리수, ?소노 아야코 저 / 오유리 역
    • ?프로그래밍 루비, 인사이트, 데이브 토머스,앤디 헌트,차드 파울러 저 / 강문식, [http]박지인, 양석호 역

  • ?스프링 인 액션은 톰캣최종분석의 역자가 번역한 것을 보고 샀는데, 그럭 저럭 볼만하다. 이런 류의 책은 크게 기대하는 것도 없고, 크게 잃을 것도 없다. 다만 이 책 역시 내가 기대했던 심도있는 내용을 다루지는 않는다. 스프링에 그런게 있기는 한걸까?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는 ?소노 아야코의 가난한 나라 여행기다. 책을 보는 내내 작가의 시각이 나와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의 전작들에서 발췌한 단문들을 모은 ?긍적적으로 사는 즐거움도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그 시각이라는 것이 제목처럼 행복하거나 긍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같은 체념라도 내가 하면 좌절이고 ?소노 아야코가 하면 달관이 된다. 여하튼... 그녀의 글들은 나에겐 전혀 세삼스러울 것이 없다.

    곡괭이 책으로 유명한 ?프로그래밍 루비의 번역서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바로 샀다. 책 값이 꽤 비싸다고 생각했더니... 어라.. 이게 두 권이다. 레퍼런스 부분을 별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염불보다 잿밥이라더니... 레퍼런스가 더 맘에 든다 ;) #gnome의 [http]mithrandir님이 번역에 참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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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6/09/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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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액 4000원 부족으로) Yes24 등급이 골드로 내려앉았다. 매달 나오던 2000원 짜리 쿠폰은 없고, 1000원짜리 쿠폰도 월 1장으로 줄고, 추가 적립은 2%로 줄었다. ㅠ.ㅠ 다음 등급 조정때는 신경 좀 써야쥐~

백수 생활을 하거나, 알바를 할 때는 지금보다 여유 시간은 많았을텐데, 내 회사를 하던 때나 월급쟁이 생활을 하는 지금보다 오히려 책을 덜 봤던 것이다.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 뒤로 책 읽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좋긴 한데, Yes24에 바치는 돈이 더 늘게 생겼다.

이번엔 좀 많이 밀렸다.

  • 2006/04/01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비채
정호승의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는 정호승답지 않은 책이다. 좋은 얘기라는 것은 안다. 그러나, 그 말 들은 ?류시화의 그것처럼 달콤하지만, 정호승의 포근하지 않다.

  • 2006/04/15
    • ?시네마 천국 : 영화, 시를 만나다, 천년의시작
    • ?일요일들, 북스토리

?영화 시를 만나다는 제목만 보고 잘못(?) 산 책이다. 나는 소위 ?도시시라고 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 ?도시시가 곁들여진 영화평론이라는 것이 보통의 아마추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비유하자면, 개그맨이 낸 음반? 영화배우가 낸 사진집?

?요시다슈헤이의 ?일요일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뭉클한 소설이다. 변두리 청춘, 변두리 사랑, 변두리 인생... 변두리 행성?

  • 2006/05/11
    • ?이클립스 바이블 : 자바 개발자를 위한 (제2판),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이클립스 바이블은 알바 시작하면서 필요할 것 같아 샀는데, 필요가 없었다. 내가 보아온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의 번역서 중, 최악(!)의 번역이다. 삼각형의 부활?

  • 2006/05/21
    • ?스스로 진화하는 이클립스 활용 가이드 : 원리와 패턴 그리고 플러그인,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 ?글쓰기의 전략, 들녘

?스스로 진화하는 이클립스 활용 가이드도 역시 알바 시작하면서 필요할 것 같아 샀는데, 필요가 없었다. ?에리히감마와 ?켄트백... 무시무시한(?) 저자들의 이름만큼이나 빡빡한 책이다. 얇다고 무시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당시에는 이클립스 플랫폼(IDE가 아니다!)에 대한 책이 이 두 권 뿐이었다.

?글쓰기의 전략은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서평을 보고 샀는데... 글쎄... 이런 류의 책이 늘 그래왔던 것 처럼... 뻔한 소리다. 글 머리에 "이 책은 뻔한 소리하지 않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통해..." 어쩌구하는 뻥조차 뻔하다.

  • 2006/06/14
    • ?감독 不적격, 대원
    • ?파인만의 엉뚱 발랄한 컴퓨터 강의 : 계산이론, 한빛미디어

?감독 不적격은 원조 오타쿠 ?안노히데아키의 아내인 ?안노요코가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스. 아~ 나도 저런 여자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뭐... 말이 그렇다는 거다.

?파인만의 엉뚱 발랄한 컴퓨터 강의는 한 챕터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했다. 적어도 내게는 전혀 엉뚱 발랄하지 않았다.

  • 2006/07/18
    • ?강모림의 재즈 플래닛, ?안그라픽스
    • ?미학 오디세이 2 : 마그리트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휴머니스트
    • ?미학 오디세이 3 : 피라네시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휴머니스트
    • ?대중음악과 노래운동 그리고 청년문화 : 노래5. ?한울아카데미

?강모림의 재즈 플래닛은 재즈를 좀 알고 들어보려고 샀다. 그런데, 책에서도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그냥 듣는게 더 좋다 -.-; 이름 좀 모르면 어떤가? 들어서 좋으면 좋은 거지~

?진중권의 ?미학오디세이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또 어려운 책들이다. 2권 시작하다가 포기했다. oTL 언젠간 읽고 말테야~

?김창남의 ?대중음악과 노래운동 그리고 청년문화는 제목보고 잘못 산 책이다. 대중문화 쪽을 전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일반인에겐 지나치게 두꺼운 암호문이다. 그래서 난 ?이영미의 대중 음악 평론들을 더 좋아한다.

  • 2006/08/13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이마고
    • ?내 인생의 영화, 씨네21
    • ?나의 사랑 씨네마, 씨네21
    • ?자전거 여행 2 : 경기도편, 생각의나무
    • ?이치고의 문형연습, BCM미디어

?올리버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과거 심리학과 의학 사이에 끼어서 버려져 있던 신경장애 환자들(쉬운말 미친 사람들)에 대한 인간미 넘치는 임상 보고서들이다. 얼마 전에 보았던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와 대비되어서 사뭇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 2006/08/31
    • ?Ajax 인 액션, 에이콘출판사
    • ?쨍한 사진을 위한 DSLR 활용 테크닉, 영진.COM

?Ajax 인 액션은 원만한 월급쟁이 생활에 도움이 될까해서 샀다. 현재로썬 별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쨍한 사진을 위한 DSLR 활용 테크닉은 제목보다는 훨씬 쉬운 책이다. 나같은 왕초보에겐 그래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지만... 고수들께선 제목에 속지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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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6/03/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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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복귀한 뒤에 책 과소비가 심해졌다. 나름대로 구입량을 조절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달에 10만원 이상은 꼬박 꼬박 나간다. DVD와 CD까지 합치면 Yes24에만 한달에 30만원 이상 헌납하고 있는 듯 하다. 절제가 필요한 장면이라 하겠다.(남얘기냣!)

여하튼, 지난번 독후감 이후 밀려있던 녀석들 몰아서 샤샤샥~

  • 2006/01/13
    •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효형출판
    • ?나는 왜 불온한가 : B급 좌파 ?김규항, 진보의 거처를 묻다, 돌베개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철학자의 입장에서 쓴 영화 평론(?)이다. 그런 색다른 관점이 조금 낯설긴하지만 신선하기도 하다.

?나는 왜 불온한가는 IRC #gnome 채널의 ?sangu님이 ?김규항의 열혈팬이라 생각없이 질렀다. 언제 보게 될지는 모르겠다. ?김규항 정도 되는 이가 스스로를 B급 좌파라고 한다면.. 나는 D급 좌파도 쉽지 않겠다. 나는 가끔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보수적이니까...

  • 2006/01/19
    • Spring 프레임워크 워크북, 한빛미디어
    • ?Ajax 입문 : Asynchronous ?JavaScript + XML, 한빛미디어

두 권다 예약 구매로 산 녀석이다.

Spring 프레임워크 워크북은 책으로 찍어낸 튜토리얼이다. 입문서로서는 아주 훌륭하다. 문제는 내가 입문자가 아니라는 거다.

AJAX 입문은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AJAX와 무관하게 웃기지도 않는 자바스크립트와 가당치도 않은 DHTML 소스 코드로 가득한, 말하자면 개떡같은 책이다.

  • 2006/02/08
    • 격언과 수상전, 다산출판사
    • 실전에 자주 나타나는 사활, 다산출판사
    • 사활격언과 사는 수, 다산출판사
    • 사활격언과 잡는 수 1, 다산출판사
    • 사활격언과 잡는 수 2, 다산출판사

2006년 올해의 작심삼일 시리즈 중의 하나가 바둑 1단(물론 인터넷)이다. 예전에 보았던 ?유창혁의 하수 탈출 시리즈에 이은 중급서를 일괄 구매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예전에 보았던 하수 탈출 시리즈를 다시 보고 있다. 과연... -.-;;;

  • 2006/02/25
    • 나의 형, ?이창호, 해냄

프로기사 ?이창호의 동생이 바라본 형, ?이창호. 나는 이런 류의 인물 평전을 좋아한다. 전기라고 불리는 장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창호가 내 연배인 탓도 있지만... 나는 가끔 내가 프로기사가 되었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곤 한다. 그들도 바둑 두는게 힘들고 괴로울까? 아마 그럴 것이다.

  • 2006/03/01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조화로운삶

?법정스님의 잠언집이다. 사실 이런 류의 잠언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류시화의 번역(또는 엮음)일 경우엔 더욱 그렇다. 아마 이 책도 ?류시화가 엮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더라면 충동구매도 없었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법정 스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누가 받아 적었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 2006/03/15
    • 웹 2.0을 이끄는 ?방탄웹, 에이콘출판사

전작인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을 보고 후속작 소식에 잔뜩 기대했던 책이다.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류의 책이 워낙 부족하니... 그 나름의 가치는 있다.

  • 2006/03/23
    • ?JSF 인 액션 : 표준 UI 프레임워크, 에이콘출판사

프로그래머로 먹고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배운것들 중의 2/3은 한 번 이상 써먹을 기회가 없다. ?자바에서는 그런 부침(혹은 하이프)가 특히 심하다. 유행따라 API따라~

?JSF는 오리지날 JSP, ?Struts, Spring에 이어 등장한 ?자바 웹 ?프레임웍이다. 정말 이름도 잘 짓는다.

이 녀석이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현실 감각없는 썬이나 할 수 있는 어이없는 발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애써 외면하며 살아왔는데... 그럭 저럭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AJAX와의 시너지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한 번이라도 제대로 써먹을 수 있을 지 없을지 모르는 녀석을 또 봐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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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6/03/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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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8989975891]

전작인 ?실용 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을 보면서 뭔지 모를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후속작 소식을 듣고, 마치 DVD 출시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기다렸었다. 그리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세삼 절감하고 있다.

바이블이나 레퍼런스류의 책을 기대했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이 책은 전작의 연장선 상에 있다. 쉽게 말해서, 블로그에나 올릴 법한 튜토리얼(절대 웹에 올라와 있는 수 많은 유용한 튜토리얼들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중에서 책 한권 분량을 골라 모아서 책 한 권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이런 예제 위주의 책은 빨리,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응용력을 키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주위의 디자이너에 이 책을 보여주며 이렇게 쉽게 방탄웹을 만들 수 있다고 꼬드겨보면, 십중팔구 비슷한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렇게 말고, 저렇게 할려면 어떻게 해? 글쎄.. 그건 잘 모르지-.-;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 전작과 마찬가지로 - 단지 두 권뿐인 웹 표준에 관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 두 권중에서 그나마 좀 더 고급적인 내용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책 한 권의 가치는 충분하다. 마지막 장만 제대로 이해해도 꽤 폭넓게 써먹을 수 있다.

웹 표준에 관한 세번째 책은 좀 더 체계적인 접근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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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6/0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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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긴 뭣하고... 그나마 기억이 남아있을 때 적어두자는 거다.

  • 2005/10/18
    • ?Flash 5 카투닝, 비엔비, 클락슨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정신세계원, 박범준/장길연

?Flash 5 카투닝은... 잘못 산 책. 이런 류의 책들을 여러 번 샀지만 한번도 내가 원했던 책이었던 적이 없다. 이럴 때면.. 서점에서 직접 보고 책을 사던 시절이 좋지 않았나 싶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예전에 ?인간 극장인가 하는 TV프로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산골에 들어가서 사는 젊은 부부들이 쓴 책이다. 뭐 책 내용은 상상하는 그대로~

  • 2005/10/26
    • ?해커와 화가, 한빛미디어, 폴그래엄

?해커와 화가는 내가 기대했던 해커/개발자들의 후일담류의 책이 아니었다. 그 보다는 뭐랄까 좀 더 자기 주장이 강한 책이랄까... 꽤나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LISP 예찬론으로 허무하게 끝을 맺는다. 그렇다고 ?JoelOnSoftware처럼 재밌는 것도 아니다.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책.

  • 2005/12/01
    • ?게임 회사 이야기, 에이콘, 이수인
    •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에코리브르, 다우베드라이스마

?게임 회사 이야기는 재미있는 만화책~이지만, 이 이야기는 "게임 회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IT회사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래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는 [http]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인용된 글을 통해 알게된 책인데... 혹시나 나이들어서도 시간이 늦게 가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해서 이 책을 사겠다면... 아니올시다. 이 책은 그냥 "자전적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연대기 같은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시간이 늦게 가는 방법이 있긴하다. 계속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면된다. 문제는 익숙하지 않은 일을 계속 하는 것도 금방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 책에는 나름대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꽤 많다.

  • 2005/12/22
    •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다빈치, 르클레지오
    • ?루씬 인 액션, 에이콘, 오티스고스포드네티치/에릭해쳐

?프리다 칼로에 대한 책은 많지만,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책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그나마 제목에 ?디에고 리베라가 언급된 책은 현재로썬 이 책이 유일하다.

?루씬 인 액션은 최근에 너무 개발쪽 책을 안본거 같아서 한번 사 봤다. 일단 ?에이콘의 책이니까... 언제 한번 써먹어야할텐데...

적어놓고 보니... 책을 별로 읽지 못했다. 그나마 읽은 책들도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더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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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5/06/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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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5/03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JoelOnSoftware, 에이콘출판사
    • ?JakartaProject, 가메출판사
    • 일본어문법책 - 한국인의 강점을 최대로 이용한 일본어 요점 공식, 시사일본어사

?JoelOnSoftware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 되어 버렸다. 회사 사람들에게 필독을 권했지만, 별로 관심이 없다. 조엘이 걸었던 길은 나의 길과 일치하기에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MicroSoft에 대한 견해도 일치한다. 다만 대응 방법이 달랐다. 나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적어도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다. 번역도 훌륭하다.

?JakartaProject 는 자바 개발자라면 곁에 한 권 있어도 나쁘지 않은 책이다. 책 자체를 놓고 보면 아쉬움이 많지만, 일종의 레퍼런스 내지는 샘플 북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하다. 좀 더 정리된 책이 나오면 좋겠다.

일본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볼려고 책을 하나 샀는데, 역시나...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특히 어학 공부) 가장 필요한 것은 동기부여라는 것을 세삼 느낀다. 제대로 안봤다는 얘기다. -.-;;;

  • 2005/03/26
나는 개인적으로 대중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영화, 애니메이션, 대중 음악, 대중 미술... ?우리 대중 음악의 큰 별들은 역시 잡지용의 인터뷰 기사를 책으로 엮어서 인지 (저자의 이름값에 비해서는) 아쉬운 책이다.

톰캣 최종 분석도 좋은 책이다. 특히 이런 안 팔릴게 눈에 보이는 책을 번역하고 출간한 출판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아쉬운 점은(원서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미하리라... 처음 몇 챕터 동안 효율적이었던 설명 방법은 깊이있는 설명과 이해가 필요한 뒤의 챕터들에선 그렇지 못하다.

  • 2004/12/29
    •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정호승, 창비
    • 스티프 - 죽음이후의 새로운 삶 / Stiff, 파라북스
    • 천재 A반을 위한 기타, 비앤비

정호승 시인의 시집들은 제목부터 느낌이 새롭다. 자전적인 시들을 읽다보면 나도 가슴이 아프다.

스티프는 재미있을 것 같아 샀는데, 처음 한 챕터 보고 포기했다. 난해하다. -.-;;;

기타를 다시 시작해볼려고 책을 또 샀다. 10년이 지나도 또 입문서를 사게 된다. 평생 고급서는 못볼거 같다. 이번에도...

  • 2004/11/24
    •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TheMotorcycleDiaries, 황매
    • 틱낫한에서 촘스키까지 : ?더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삶의 전망 61장, 마음산책
    •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나희덕, 창비
    • 자살토끼 / ?TheBunnySuicides, 거름

?TheMotorcycleDiaries는 체게바라가 직접 쓴 책이라는 것도 모르고 티셔츠 준다는 말에 샀다. 티셔츠는 - 지금 입고있는 데 - 싸구려다. 체게바라에 관한 책은 이것 저것 봤지만, 본인의 시선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다. 나는 그가 간디의 전철을 밟지 않고, 영원히 20세기의 마지막 게릴라로 남길 바란다.
?더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삶의 전망 61장은 판매를 고려해서 제목에다가 원서에는 없던 ?틱낫한과 ?촘스키까지 거명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책이다. 엄청 두껍고 비싼 책이지만, 61명의 이야기를 담기에는 턱없이 공간이 부족하다. 흠... 제목에서 전망이라고 했으니까... 무죄인가?

?그 잎이 말을 물들였다는 안치환의 노래 ?귀뚜라미로 유명한 시인 ?나희덕의 시집이다. 그녀의 시들은 일견 화사하지만 숨어있는 우울함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화사함 속의 우울함이 나를 비롯한 대다수의 정신 세계와 일치하기 때문에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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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5/06/1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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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책 구입한 것들을 정리하질 않았다. 날잡아서 한 번 정리해야 할텐데...

지난 주말에 주문한 책이 어제 도착했는데...

  • ?만들면서 배우는 OS 커널의 구조와 원리, 한빛미디어
  • 어떤 색이 좋을까? / ?ColorCombination, 영진.COM
  • 돌아온 자살토끼 / ?ReturnOfTheBunnySuicides, 거름

?만들면서 배우는 OS 커널의 구조와 원리는 이 분야의 책이 흔치 않고, 예상 판매 부수가 나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출판한 출판사의 용기에 대한 가산점을 빼면 좀 아쉬운 책이다. 쉽게 쓸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쉽게 쓴다는 것이 결고 스크린샷이나 소스 리스트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결국 인텔 486 개발자 매뉴얼을 비롯한 많은 참고 서적이 필요할 것이다. 당연한 얘긴가? 예전에 제본한 인텔 486 개발자 매뉴얼을 보던 시대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쉬워진 느낌이다. 내가 실력이 늘어서가 아니라 설명하는 사람들이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잘 정리된 글을 쓰기 때문이다.

?ColoComobination 은 이 분야의 책이 그렇듯이 세련된 레이아웃과 컬러, 타이포까지 보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책이다. 색에 대한 부족한 감각을 좀 키워볼까 해서 샀다. 역시 어렵다. -.-;

?ReturnOfTheBunnySuicides는 ?TheBunnySuicides의 후편격이다. 전 편과 달리 여러 컷, 여러 페이지에 걸치 에피소드들이 많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전 편의 한 컷짜리 카툰들이 주는 알싸한 재미는 없다. 다 보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두고 두고 생각할 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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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4/10/0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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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산 책들은 한 권은 시집이고, 한 권은 흥미 위주의 책이다 보니... 후다닥 봐 버렸다.

그래서, 새로 산 책:
  • ?윤광준의아름다운디카세상 - ?윤광준
  • ?김광석프로젝트스무살 - ?변병준 외
  • ?자식의편집 - ?마츠오카세이고
  • ?아티스트웨이 - ?줄리아카메론

우리나라 책 두 권, 번역서 두 권, 거의 다 킬링 타임용 책이다.

책 읽을 순서를 정하기 위해 머리말과 목차만 쭈욱~ 살펴봤다.

?윤광준씨의 책은 전작인 ?잘찍은사진한장이 기억에 남아서 또 샀는데, 사진은 여전히 대중적이지만 멋지다! 내용은 아직 안봤지만, 이런 책은 실패할 확률이 적다.

?김광석프로젝트스무살이라는 책은 제목 그대로, 김광석과 함께 20대를 보낸 만화가들의 옴니버스 작품집이다.

?지식의편집과 ?아티스트웨이는... 내가 늘 찾아다니는 부류다. 성공 확률은 희박-.-;

바쁘다 바뻐라고 해봐야... 안 그런 때가 별로 없긴 하지만, 요즘은 유닌히 정신이 없다. 밤낮도 거의 일주일 내내 뒤집혀 있고... 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남의 일까지 눈에 밟히고... 설상가상 일은 하기 싫고... 그래도 오늘 산 책은 좀 미루었다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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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4/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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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책을 잘 안 사게 된다. 프로그래밍과 무관한 책은 더욱 그렇다. 오랜만에 Yes24의 ?WishList에 몇 권을 추가하고, 몇 권을 샀다.
  • ?노독일처 -?정태춘
  • ?전신 조훈현 -?조훈현,김종서
  • ?발상과 표현기법 -커트행크스,래리벨리스톤

?정태춘은 내가 처음이지 마지막으로 가입했던 다음 카페의 주인공이다(처음이자 마지막 오프모임에 갔다 와서 발 길을 끊었지만...). 여하튼, 한동안 그의 노래를 듣지 않았는데... 며칠 전 위키를 정리하면서 다시 들을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그의 첫시집 ?노독일처, 10집(-.-; 왜 갑자기 10집인가...)앨범, 20주년 기념 앨범을 샀다.

?전신 조훈현은...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샀다. ?서봉수나 ?유창혁에 대한 책도 나오면 좋겠다.

?발상과 표현기법은 내가 오랜 세월 전착해온 지식의 표현과 체계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샀다. 아직 다 보지는 않았지만... 내 기대와 달리,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다.

세삼 느끼는 거지만, 책을 사면 살수록 ?WishList는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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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4/07/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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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가 먹통이 되었다가 되살아 났다. 홧김에 포인트 쌓인거 다 쓰고 책방을 바꿀려고 리스트에 있던 책을 몇권 주문 했는데..
  • ?유창혁의 하수탈출작전 시리즈 ?속성 기초 포석, ?원리를 알면 쉬운 정석, ?원리를 알면 쉬운 행마
  • ?미학 오디세이 1권

이게 또 포인트를 쌓은데다, ?ddt님께 받은 2000원 짜리 쿠폰이 아까워서 또 주문...
  • ?노동하는 기타 천일의 노래 - ?빅토르 하라와 ?누에바 깐시온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소프트웨어 설계 테크닉

역시 예상했던 대로 ?미학 오디세이는 무척 어렵다. 3권까지 다 볼 수 있을까...

?유창혁의 ?바둑은 재미있는데, 책은 재미없다. 올해 목표는 5급이다. 그러면 동네 ?바둑에선 그럭저럭 재미있게 둘 수 있지 않을까나...

?노동하는 기타 천일의 노래는 부록으로 끼워주는 CD때문에 샀다. ?빅토르 하라의 노래를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나마 찾은 노래들도 음질이 좋지 않고...

그래도 밥줄에 도움이 되는 책을 하나 보겠다고 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소프트웨어 설계 테크닉은 일견, 실망. 너무 많은 내용을 한 권의 책에서 다루겠다고 욕심을 부린 듯 하다. 시간나면 정리하는 마음으로 한 번 읽어봐야지. 흠... 초급을 지나 중급으로 진입하는 이들에겐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도 같다.

배송료를 받지 않으니까 한 두권 주문해도 부담이 없어서 좋다.

리스트를 정리했더니 이제 50만원어치 밖에 안 남았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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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4/02/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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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의 끝이 보이길래, 오랜 만에 책을 몇 권 샀다.
  • ?김남주평전 -?강대석
  • ?시네마 싸이콜로지 -?심영섭
  • ?영화 내 영혼의 순례 -?심영섭
  • ?무일푼 만화교실 -?박무직

딱히 무슨 책을 봐야겠다고 맘 먹은게 아닌지라, 이것 저것 기웃거리다가 ?김남주평전을 골랐다. 더 이상 ?김남주의 시는 없고, 남겨진 이야기들만 졸졸 끊임없이 나온다. 행여라도 그가 남긴 무엇이 또 있을까 하여, 실망하게 될 줄 알면서도 그런 이야기들을 사 모은다.

그리고, 목록에 가득한 영화 비평서들 중에서 ?심영섭의 책을 두 권 골랐다. 대구에 있을 때 즐겨보던 지방 방송 ?시네포트의 진행자이고, 꼴통 영화평론가로 유명한 ?심영섭이다. 나와는 코드가 맞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방송 중에도 가차없이 쏟아져 나오는 독설은 멋지다!

마지막으로, ?무일푼만화교실은 40000원 맞춰서 배송료 아끼려고 모아둔 책 중의 한 권이다. ?박무직의 책 세 권을 모두 이렇게 샀다. 그렇다고 그의 책이 꼽사리인 것은 아니다. 다만, 만화그리기가 내 밥 줄이 아닌 탓에, 4000원 짜리 책에 4000원의 배송료를 내고 사서 보기엔 무리가 있을 뿐...

베스트셀러라면 일부러 피하는 고약한 성격 탓에 책 찾기가 만만치 않다. 컴퓨터 쪽에도 별다른 눈에 띄는 신간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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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3/12/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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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의 책으로 보았던 ?JavaNetworkPrgramming을 다시 볼 필요가 생겨서 Yes24에 갔더니 2판이 나와있다. 다행이다. 이미 봤던 책을 다시 산다는 건 그다지 내키지 않는 일이니까....

늘 그래왔 듯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 보관함에 담아 두었던 책 중에 두 권을 골랐다. 그리고, 이벤트 서적 코더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하나 골랐다(그랬더니 하나가 더 딸려왔다 :D). 그렇게 해서 도착한 책이 모두 다섯 권...
  • ?미치 앨봄의 ?에디의 천국,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정호승?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나희덕의 ?보라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 그리고 ?JavaNetworkProgramming 2판

과연 이번 달에 이 책들을 모두 읽을 수 있을 것인가... 설령 다 못 읽는다고 해도, 책 쇼핑은 나같은 ?귀차니스트가 모니터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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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2003/08/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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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비전공 서적들로 골랐다. 대부분 오래 전 부터 장바구니에 있던 책 들이다. 한 권은 #gnome에서 누군가가 좋다고 해서 산 것이고, 한 권은 할인 판매에 혹해서 산 것이다. 아직도 많은 책들이 장바구니에 남아 있다: 새 책을 살 때 마다 꼭 끝까지 다 보겠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끝까지 보는 책은 절반 수준도 안된다. 중도에 놓을 수 있는 책이라면 처음부터 안보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시작한 책은 어찌할꼬? 끝까지 봐야 하는가, 아니면 중도에라도 그만 두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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